6월 韓영화 점유율, 4년만 최고…‘범죄도시3’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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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영화 관객수가 외화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영화 월 관객수가 외화를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5월 마지막 날 개봉해 6월 극장을 휩쓴 '범죄도시3'의 독보적인 활약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941만3777명으로 전체 64.8%를 기록, 올해 최고치이자 994만 명을 기록한 2019년 이후 4년 만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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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들 줄개봉…롱런할지 관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941만3777명으로 전체 64.8%를 기록, 올해 최고치이자 994만 명을 기록한 2019년 이후 4년 만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510만8686명의 관객을 모아 35.2%를 기록한 외화의 1.8배 이상이자 5월 관객수(228만9258명, 19.5%)의 3배에 달한다. 특히 ‘브로커’, ‘헤어질 결심’, ‘마녀’ 등 화제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총 934만 명의 한국영화 관객을 모았던 지난해 6월보다도 많은 관객을 모아 눈길을 끈다.
관객수 확장은 5월 마지막 날 개봉해 무서운 속도로 흥행 속도를 이어간 ‘범죄도시3’ 덕분이다. 개봉 32일 째인 7월 1일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영화가 6월 한 달 동안 모은 관객은 874만 명으로 6월 한국영화 총 관객의 92%에 달한다.
‘범죄도시’의 브랜드 파워가 이룬 성과를 한국영화의 부활로 고스란히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회의적 시선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등 외화들의 강세에 매달 최저 점유율을 경신하는 등 침체된 한국영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이에 김혜수·염정아의 범죄액션 ‘밀수’, 설경구·도경수 주연의 SF ‘더 문’, 하정우·주지훈이 다시 뭉친 ‘비공식작전’, 이병헌·박서준의 재난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8월 최성수기 극장을 노려 개봉하는 대작 영화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멀티플렉스 CJ CGV 문병일 데이터전략팀장은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제작비 200억 원 이상의 한국 영화 대작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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