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려만 달라" 규현 누나 조아라, 생존율 20% 교통사고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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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 조아라가 규현이 겪은 데뷔 초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가족 여행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함께 도쿄 투어를 떠났다.
이날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규현의 집을 찾았다.
조아라가 언급한 '그때'는 규현이 데뷔 초 겪은 교통사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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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 조아라가 규현이 겪은 데뷔 초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가족 여행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함께 도쿄 투어를 떠났다.
이날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규현의 집을 찾았다. 규현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일과 육아에 지쳐있을 누나를 위한 힐링 여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아라는 "출산을 하고 해외를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어. 너무 기대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대화 중엔 조아라와 규현이 조아라의 오랜 유학 생활로 약 13년간 떨어져 산 과거가 공개됐다. 조아라는 "그럼 안 친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저희 남매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 친하거나 사이가 안 좋거나 하지 않고 정말 평범한, 남들 다 하는 티격태격도 하는 남매였다. 근데 그때를 기점으로…"라며 말끝을 흐렸다.
조아라가 언급한 '그때'는 규현이 데뷔 초 겪은 교통사고를 말했다. 조아라는 "규현이가 큰 사고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사고가 맞다"라며 2007년 규현이 19세의 나이에 당한 차량 전복 사고를 회상했다.
규현은 새벽까지 진행된 라디오 방송을 끝낸 뒤 멤버들과 숙소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멤버들 중 가장 심한 부상을 입었던 규현은 골반뼈가 부러지고 기흉이 생기는 증상을 입고 생존율 20%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규현은 4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4개월간 병원에 입원했다.
조아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오스트리아에서 유학 중이었고 학기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가고 싶었는데 학생이었고 또 부모님도 정신이 없으셨다"며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었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집에서 전화기와 인터넷만 붙잡고 정말 '다시 살려만 주세요. 귀하게 사랑하면서 아끼고 살겠다'고 (기도했다). 그래서 3일 뒤(규현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를 기점으로 저나 가족들은 살아 돌아온 막내니까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 규현이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좋고 싫은 소리를 해도 예쁘고 그런 것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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