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골 넣고도… 허리 숙인 박용우

정필재 2023. 7. 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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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2023시즌 K리그1에서 역대 전반기 최다승점과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라이벌 전북 현대가 전반기 부진하면서 울산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었다.

이로써 울산은 16승2무2패를 기록하며 20경기 만에 승점 50고지에 올라섰다.

울산 박용우(사진 오른쪽)는 후반 13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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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징계 결승골로 속죄
울산, 광주에 1-0 勝… 승점 50 달성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2023시즌 K리그1에서 역대 전반기 최다승점과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2위 포항 스틸러스와 격차는 승점 13까지 벌어질 정도로 강했다. 라이벌 전북 현대가 전반기 부진하면서 울산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었다. 후반에도 울산의 돌풍은 이어지고 있다.

울산은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울산은 16승2무2패를 기록하며 20경기 만에 승점 50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언사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득점을 합작했다. 울산 박용우(사진 오른쪽)는 후반 13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용우가 골 맛을 본 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소속으로 FC서울을 상대했던 2020년 8월15일 이후 3년 만이다. 하지만 박용우는 기쁨의 세리머니 대신 해당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2위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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