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전 남편 100억 빚 떠안고 이혼, 하루 스케줄만 12군데” (마이웨이)[어제TV]

장예솔 2023. 7. 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장미화가 이혼 후 남편의 빚을 20년 동안 갚았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아내는 동등해야 하는데 아래로 낮춰 보더라. 어차피 내 사람이니까 내 아이의 엄마니까. 전 남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더군다나 나처럼 개방적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던 사람은 친정엄마가 만류해도 안 되더라"며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때 장미화의 곁에는 남편 빚을 떠안으면서까지 지켜낸 아들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장미화가 이혼 후 남편의 빚을 20년 동안 갚았다고 밝혔다.

7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원조 국민 디바' 가수 장미화가 출연했다. 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미화는 결혼에 대해 "나도 현모양처로 살았는데 이혼하고 뭘 느꼈냐면 '여자가 결혼해서 너무 남자한테 헌신해도 소용이 없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장미화는 "아내는 동등해야 하는데 아래로 낮춰 보더라. 어차피 내 사람이니까 내 아이의 엄마니까. 전 남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더군다나 나처럼 개방적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던 사람은 친정엄마가 만류해도 안 되더라"며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장미화는 결혼과 출산으로 가진 공백기 후 다시 무대에 섰다. 그때 장미화의 곁에는 남편 빚을 떠안으면서까지 지켜낸 아들이 있었다.

장미화는 "방송에서는 빚이 100억 정도 된다고 얘기했다. 20년에 걸쳐서 갚았다. 오죽하면 빚 갚는다고 하루에 12군데 스케줄을 뛰었을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직 노래로만 빚을 갚았다. 노래하러 나가면 '또 헤어졌냐', '다른 연예인이랑 똑같다', '남편이 바람둥이라서 이혼했냐'는 야유가 쏟아졌다. 그때는 연예인의 이혼이 하나의 핸디캡이었다"고 회상했다.

장미화를 버티게 한 건 친정엄마와 아들. 그는 "너무 낯 뜨겁고 창피했다. 이걸 참지 못하면 어머니와 아들을 모실 수가 없었다. 자존심이 상해서 차에 앉아 혼자 울 때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아들 김형준은 "이해라기보다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구나'라고 생각한다. 가장으로서 일을 해야 했다. 제가 돈을 버는 나이가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머니를 이해하지만 어렸을 때는 그러지 못했다. 어머니와 자꾸 부딪히니까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