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닮아” 결혼정보회사 미녀 대표, 직원-고객 외모 지적(당나귀 귀)[어제TV]

서유나 2023. 7. 3.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회사 직원, 고객의 외모를 거침없이 지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근하자마자 업무 보고를 받던 성지인은 돌연 "근데 오늘 왜 이렇게 부었냐. 점점 (북쪽) 위원장 닮아가는 것 같다"라며 직원의 외모를 지적했다.

직원들은 이런 성지인이 외모 스나이퍼라며 "직원들의 외모, 청결 상태를 정말 신랄하게 솔직하게 총 쏘듯이 지적하신다"고 호소했다.

성지인의 외모 지적은 고객도 피할 수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회사 직원, 고객의 외모를 거침없이 지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7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4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이날 성지인은 스스로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등장했다. 본인을 "미녀 대표, 존예 보스"라고 칭하는 것은 물론, 2020년에 회사를 설립해 2년 만에 매출 40억을 달성한 사실도 자랑했다. 이번달에는 회원이 결혼하게 될 경우 지불하는 성혼 사례비를 무려 1억 원이나 받게 됐다고. 현재 강남 7층짜리 통사옥을 사용 중이기도 했다.

성지인은 본인의 외모만큼 직원의 외모에도 관심이 많았다. 출근하자마자 업무 보고를 받던 성지인은 돌연 "근데 오늘 왜 이렇게 부었냐. 점점 (북쪽) 위원장 닮아가는 것 같다"라며 직원의 외모를 지적했다. 직원이 "그건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토로하자 성지인은 "그러니까 살을 빼야지. 살 찌는 과정이 지금 비슷하다"고 독설했다. 성지인은 또 다른 직원에게 보고를 받다가도 "근데 머리 밑이 너무 훤하다"며 탈모를 지적했다.

MC들은 "왜 이렇게 지적을 하냐"며 외모 지적질를 일삼는 그녀를 향해 '갑 버튼'을 눌렀다. 이에 성지인은 "저희는 결혼정보회사잖나. 고객분들에게 '다이어트 해라, 머리숱 관리해라, 금연해라' 다 조언해놓고 자기들은 살 하나도 안 빼고 (실천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해명했다. 직원들은 이런 성지인이 외모 스나이퍼라며 "직원들의 외모, 청결 상태를 정말 신랄하게 솔직하게 총 쏘듯이 지적하신다"고 호소했다.

성지인의 외모 지적은 고객도 피할 수 없었다. 성지인은 고객과의 가입 상담 중 "외모가 피부 하얗고 청순하고 예쁜데 왜 하나도 안 꾸미고 수험생 같은 안경을 끼고 전혀 안 어울리는 색상의 옷을 입고 (있냐). 소개팅 나갈 때 이렇게 나갈 거 아니죠?"라고 거침없이 직설적으로 묻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갑자기 훅 들어오시네"라며 고객에게도 예외없이 발동되는 외모 스나이퍼 면모에 놀라워했다.

한편 상담 과정에서 결혼정보회사의 가입 과정 기본 체크 사항들과 가입비가 낱낱이 공개됐다. 기본 가입비는 최하 300만 원. 눈이 까다로울수록 가입비는 1,000만 원까지도 높아졌다. 부모님 직업과 자산도 다 적어야했다.

남성의 경우 체크 사항은 더욱 까다로웠다. 성지인은 "남성분들의 경우 학력, 키, 연봉을 본다"며 고졸 미만, 키 167㎝ 이하, 연봉 4,000만 원 이하 중 두 가지 이상 조건이 해당되면 회원 가입이 불가능함을 밝혔다. 또한 학벌이 좋고 키가 크고 연봉이 높아도 탈모가 심하면 가입이 불가능했다. 김숙은 "난 저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생각한다"며 충격을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성지인 역시 39세 나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미혼인 사실이 드러났다. 성지인은 본인의 이상형을 물어오자 키가 170㎝ 초반이어도 비율 좋고 스타일만 좋다면, 얼굴 나이만 너무 아저씨 같지 않다면 전혀 상관 없음을 밝혔다. 다만 성지인은 30억 빚 있는 백수 이동욱, 30억 원 자산가 전현무 중 "내가 돈 벌겠다"고 전자를 고르면서 사실은 얼굴을 굉장히 봄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