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X덱스, 인도서 연이은 수난…강매부터 좌석 강탈까지 (태계일주2)[어제TV]

장예솔 2023. 7. 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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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와 덱스가 인도에서 수난을 겪었다.

7월 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인도 여행을 즐기는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와 덱스는 온몸을 분말 가루로 뒤덮은 인도 사두를 만났다.

이후 기안84와 덱스는 빠니보틀을 만나기 위해 뉴델리행 기차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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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와 덱스가 인도에서 수난을 겪었다.

7월 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인도 여행을 즐기는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와 덱스는 온몸을 분말 가루로 뒤덮은 인도 사두를 만났다.

이마에 잿가루를 묻히고 사두로부터 축복 기도를 받은 덱스는 복비로 200루피를 건넸다. 그러나 사두는 "노(NO)"를 외치며 1000루피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덱스 역시 "이너프(ENOUGH/충분하다)"라고 반박하며 사두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 현지 주민의 중재로 소동이 일단락됐다.

이에 덱스는 "그러면 안 되는데 정색을 좀 했다. 대놓고 강매하는 건 절대 안 당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안84와 덱스는 빠니보틀을 만나기 위해 뉴델리행 기차에 탑승했다.

가장 먼저 탑승한 칸은 1등급 AC칸. 에어컨과 프라이빗한 공간이 갖춰져 있는 AC칸은 최소 두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두 사람이 예약한 슬리퍼 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작동했다. 또 벽 하나에 침대 3개가 붙어 있어 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기안84는 "같은 기차 안에서 등급이 이렇게 나뉘니까 설국열차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다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기안84와 덱스의 자리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있던 것. 두 사람은 자리를 쉽게 비켜주지 않는 승객들과 기 싸움을 펼친 끝에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에 기안84는 "괜히 내가 미안하더라. 내 돈 내고 내가 앉았는데 자리를 빼앗은 것 같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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