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부 장미화 “내 돈은 다 어디 갔나, 극단적 생각 수없이” (마이웨이)[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7. 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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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7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국민 디바' 가수 장미화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미화는 무대의상과 신발로 가득한 옷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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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장미화가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7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국민 디바' 가수 장미화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미화는 무대의상과 신발로 가득한 옷방을 공개했다.

장미화는 "신발이 200켤레 될 건데 다 정리해서 100켤레를 장애인 협회에 기부했다. 매년 바자회를 하는데 의상만 300벌 이상 나간다. 옷방이 휑하면 너무 신나는데 1년쯤 되면 지인들이 또 선물해준다. 내가 사는 건 1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20년간 이웃 돕기 바자회를 개최 중이라고. 그는 나눔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내 돈은 다 어디 가고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할 때는 정말 죽고 싶고 살기 싫었다. 그냥 목숨 하나 없어지면 된다는 생각에 8층 창문을 수없이 열었다 닫았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우리 동네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은 없을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은 없을까. 나는 그래도 노래할 수 있고 아직 팔다리 멀쩡하니까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나. 그 사람들을 도와주다 보면 살아갈 희망이 생길 것 같았다"며 지금은 나눔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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