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핫해요, 핫해"…중장년층에 MZ까지 꽂힌 '뉴트로 상권'

방윤영 기자 입력 2023. 7. 3. 05:50 수정 2023. 7. 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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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의미하는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이어 동대문구 청량리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옛 감성을 품고 있으면서도 최근 개발이 이뤄져 '뉴트로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청량리 일대에 중장년층과 MZ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뉴트로가 유행하면서 과거와 현대적 감성이 공존한 뉴트로 상권으로 성수동에 이어 청량리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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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사진=한양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의미하는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이어 동대문구 청량리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옛 감성을 품고 있으면서도 최근 개발이 이뤄져 '뉴트로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청량리 일대에 중장년층과 MZ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뉴트로가 유행하면서 과거와 현대적 감성이 공존한 뉴트로 상권으로 성수동에 이어 청량리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낡은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은 2005년 서울숲이 조성되고 지식산업센터 등이 자리 잡으면서 스타트업 등 기업들이 몰려들었다. 기존 노후 건물 느낌을 살리면서 최신 유행에 맞는 패션·유통 브랜드가 들어왔고 MZ세대가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서울숲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 포레스트' 등 고급 주상복합 단지까지 들어서며 상권과 주거 모두 갖춘 신흥 부촌으로 평가받는다.

청량리는 최근 '전통시장 핫플(명소)', '레트로 감성공간'과 같은 키워드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도배하고 있다. 지난해 경동시장 내에 있던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이 문을 열면서다. 추억을 찾는 중장년층을 비롯해 MZ세대들이 방문하면서 청량리 상권이 한층 젊어졌다.

새로 조성 중인 상업시설도 청량리의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공원과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로 조성됐다.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들어섰고, 상업시설 내부에는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이런 변화에 따라 청량리 상가(소규모) 1분기 공실률은 3.6%로 서울 평균 6.3%를 크게 밑돌았다.

성수동과 마찬가지로 청량리도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연달아 입주에 나서면서 '젊고 세련된 도시'로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올해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를 시작으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가구)이 이달 집들이를 시작했고,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86실) 등이 입주를 앞뒀다.

교통호재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도 청량리 상권을 주목하게 하는 요소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에 더해 GTX-B· GTX-C·강북횡단선·경전철 면목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노후했던 청량리 일대가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교통망 확충에 따른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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