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이승기 받은 백상 예능상 민망 비화 “문세윤과 서로 김칫국”(안하던 짓)[어제TV]

서유나 2023. 7. 3. 0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호가 이승기가 상을 수상한 백상예술대상의 민망한 비화를 공개했다.

체중 감량, MBC 출연 등 여러 의견이 가볍게 나오는 가운데, 조세호는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백상예술대상은 (수상이 불발되지 않았냐)"고 안타까운 팩트를 짚어 문세윤을 당황시켰다.

조세호와 문세윤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은 각각 2번, 4번 불발된 바 있었다.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이승기와 함께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던 문세윤과 조세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세호가 이승기가 상을 수상한 백상예술대상의 민망한 비화를 공개했다.

7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4회에서는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문세윤 씨를 처음 본 게 2001 개그맨 시험장이다. 공개 오디션이라 시험 보는 사람들이 (경쟁자가) 시험 보는 걸 보는 거다. 돋보이면 점수가 올라가니까 웃음을 참지 않겠냐. 근데 문세윤 씨가 와서 성대모사 10개를 했는데 관객들, 경쟁자들 다 터졌다"고 회상하며 동갑내기 절친 문세윤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하지만 모두를 빵 터뜨린 문세윤은 해당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적으로 탈락을 했다고. 문세윤이 그때 선보였던 태평소 소리부터 앙드레김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복사한 개그를 보여주자 주우재는 "이게 어떻게 떨어지냐"며 의문을 표했다. 같은 개그맨인 이용진도 당시 SBS 공채 시험이 어마어마한 커트라인를 자랑했던 거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조세호는 "(현장 반응이) 난리가 났다. 2차에 올라갔다. 2차 가면 다른 걸 해야 하잖나"라며 문세윤이 2차에서 1차 때와 똑같은 개그를 하는 바람에 그때로 낙방했음을 대신 전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건 문세윤이 탈락한 그 오디션에서 조세호는 대상을 차지했다는 것. 조세호는 어떤 개그를 했냐는 질문에 "'보여줄 거 없어요?'라고 해서 '심사 보시느라 고생 많으신데 배 한 조각 드리겠다'고 했다"며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 뱃살 개그를 센스 있게 선보였음을 자랑했다.

이후 멤버들은 문세윤의 '안 하던 짓'이 뭐가 있을지 추측해봤다. 체중 감량, MBC 출연 등 여러 의견이 가볍게 나오는 가운데, 조세호는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백상예술대상은 (수상이 불발되지 않았냐)"고 안타까운 팩트를 짚어 문세윤을 당황시켰다.

조세호와 문세윤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은 각각 2번, 4번 불발된 바 있었다.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이승기와 함께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던 문세윤과 조세호.

조세호는 당시 문세윤과 서로 "이번엔 너다"라며 김칫국을 잔뜩 마시다가 "수상자는 이승기 씨 입니다"라는 발표에 애써 태연한 척 일어서 물개 박수를 쳤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2022년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또 다시 후보로 만났으나 당시엔 이용진에게 밀린 두 사람은 "내년에는 무조건 우리"라고 말하며 헤어졌지만 2023년엔 아예 초대조차 받지 못했음을 씁쓸히 밝혀 '웃픔'을 안겼다.

한편 이날 문세윤이 밝힌 '안 하던 짓'은 얼굴에 철판 깔기였다. 문세윤은 내향형 성격이 그대로 들어간 게 부캐 '부끄뚱'이라며 "의외라는 말도 신경 쓰여요. 실망이란 말에 남몰래 울어요"라는 가사가 전부 본인의 이야기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