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로운 NO.8 왔다…소보슬러이 영입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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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를 품으면서 올여름 두 번째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허가(워크 퍼밋)를 받으면서 소보슬러이를 영입을 완료했다. 앞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라면서 "등번호는 8번을 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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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를 품으면서 올여름 두 번째 보강에 성공했다. 등번호는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43·잉글랜드)가 달았던 상징적인 ‘NO.8’을 배정받았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허가(워크 퍼밋)를 받으면서 소보슬러이를 영입을 완료했다. 앞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라면서 “등번호는 8번을 달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에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인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를 지불하면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소보슬러이는 버질 반 다이크(31)와 다윈 누녜스(24)에 이어 역대 구단 최다 이적료(클럽 레코드) 3위에 오르게 됐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소보슬러이는 “정말 기쁘다. 이적이 성사되기 전까지 길었고, 기다리는 동안 힘들었다”면서 “결국 입단을 마쳤고, 지금 기분은 너무 행복하다.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리버풀은 지난주 초 소보슬러이와 접촉해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라이프치히와 이적료 협상 과정에선 난항을 겪었다. 결국 ‘교착 상태’에 빠지자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일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이후 최종 서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영입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소보슬러이를 영입한 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점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여기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중요시하는 전방 압박 능력과 활동량, 에너지, 스피드를 갖춘 점도 높게 평가한 것 전해졌다.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EPL 우승과 멀어진 데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7년 만에 4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던 터라 올여름 공격적인 투자 속에 벌써 두 명을 품었다. 맥 앨리스터와 소보슬러이를 영입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보강을 더 계획하고 있다.
사진 =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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