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서 바그너 용병 2만1000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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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이래 동부전선에서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 대원 2만10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페트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최정예 부대를 투입한 동부전선에서만 2만1000명을 섬멸하고 8만 명을 부상시켜 10만 명 넘는 사상자를 내게 하는 전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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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이래 동부전선에서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 대원 2만10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페트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최정예 부대를 투입한 동부전선에서만 2만1000명을 섬멸하고 8만 명을 부상시켜 10만 명 넘는 사상자를 내게 하는 전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그너 그룹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면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일으킴에 따라 러시아군 전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주장했다. CNN은 “어느 쪽도 사상자를 공개하지 않아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해 적을 축출할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는 계속 지면서 책임을 지게 할 대상을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 공세를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1m마다, 1km 마다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인명을 존중하기 위해 신중히 공격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언명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나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쪽이 더 위험하다”며 “나를 살해하려는 건 러시아뿐이지만 그는 세계 전체가 노리고 있다”고 답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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