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중국 비야디, 2분기 전기차 판매량 급증
[앵커]
미국 테슬라와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액 공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미국의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전세계에서 46만6천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 1분기보다 10% 늘어난 것입니다.
또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83% 증가한 것입니다.
테슬라의 판매 급증은 가격 인하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7천5백 달러 세액공제 혜택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달부터 7천5백 달러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시작한 모델 3는 최저 3만3천 달러 미만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휘발유 차종 가운데 벤츠나 BMW의 비슷한 고급 세단보다 더 저렴합니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31만 대에서 2분기 25만 4천여 대로 감소한 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의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5만2천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분기보다 33%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95%가 증가한 것입니다.
테슬라가 지역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초상증권은 지난달 28일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15만5천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분기보다 13% 늘어난 것입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6%에서 2분기에는 13.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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