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신작 ‘꿀벌의 예언’ 출간 동시에 6위[위클리 핫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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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의 저력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2)의 신작 장편소설 '꿀벌의 예언'(전 2권·열린책들)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베르베르의 '꿀벌의 예언' 1권이 출간하자마자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진입했다.
'개미'를 필두로 한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한국에서 30년간 총 30종(57권)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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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분야에선 1위에 올라
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베르베르의 ‘꿀벌의 예언’ 1권이 출간하자마자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진입했다. 외국소설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책 구매자 연령층은 40대(38.4%), 50대(24.1%) 순으로 많았다. 교보문고는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만큼 기존 팬들의 구매 영향력이 돋보인다”며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무라카미 하루키에 이어 해외 소설 판매 3위(2013년~2022년 10년간 누적)를 차지할 만큼 한국인에게 계속 사랑받는 대표 해외 작가”라고 했다.
베르베르에 따르면 자유분방한 상상력 덕분이다. 작가는 최근 그의 데뷔작 ‘개미’의 국내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아 “작가라는 직업은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미래의 것을 다루는 게 소설가의 역할이라고 했다.
‘개미’를 필두로 한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한국에서 30년간 총 30종(57권)이 출간됐다. 전 세계에서 3500만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1000만부 가량이 한국에서 판매될 만큼 국내 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같은 기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돌베개)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식을 줄 몰랐던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의 17주 연속 기록도 멈추게 했다.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2위, 출판기획 전문가 양원근이 쓴 에세이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가 지난주보다 8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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