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왜 박해진X임지연 ‘국민사형투표’를 목요일에 편성했을까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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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국민사형투표'로 약 2년만에 다시 주 1회 드라마를 시작한다.
지난달 21일 OSEN의 단독 보도로 SBS '국민사형투표'가 목요드라마로 편성돼 주 1회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SBS에서는 주1회 방송과 관련해 "드라마 제작 환경 및 제작 구조 변화, 시청자의 시청패턴 변화로 다양한 편성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작품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드라마 별 최적화된 편성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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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SBS가 ‘국민사형투표’로 약 2년만에 다시 주 1회 드라마를 시작한다. 주 1회 밀도 있는 편성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몰입도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것.
지난달 21일 OSEN의 단독 보도로 SBS ‘국민사형투표’가 목요드라마로 편성돼 주 1회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국민사형투표’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이는 2021년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이후 약 2년 만이다. 목요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가는 것도 약 2년 만이다. 2021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목요일 밤 9시 방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월화드라마 편성으로 알려졌던 ‘국민사형투표’가 목요드라마로 편성되면서, SBS가 앞으로 월화드라마 편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비슷하게 최근 KBS, tvN의 경우 수목드라마를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해당 시간대에는 ‘댄스가수 유랑단’,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세컨하우스2’ 등 예능이 편성됐다.
특히 평일드라마(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저조하면서 제작비 부담이 커지며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덜 들어가는 예능으로 대체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SBS에서는 주1회 방송과 관련해 “드라마 제작 환경 및 제작 구조 변화, 시청자의 시청패턴 변화로 다양한 편성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작품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드라마 별 최적화된 편성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BS 측은 “향후에도 작품 별 상황에 따라 시청자의 니즈에 발맞춰 러닝타임, 전체 회차, 주중 방송횟수를 유동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유동적인 편성을 알렸다. 다만, 월화드라마가 잠정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지상파 방송국도 다양한 편성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몰아보기도, 주1회 방송도 가능해진 편성 다각화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어떤 포인트에 반응할 지도 주목해볼만한 포인트다.
한편 SBS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으로,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8월 10일 1회, 2회 연속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각 방송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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