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대왕님표 여주쌀’ 수확 구슬땀

여주농협·시·조공법인 벼베기
‘올벼’ 800㎏ 홍보용 사용 계획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윤주병),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6월27일 우만동에 있는 홍기완 농가의 논에서 올해 첫 ‘대왕님표 여주쌀’ 벼베기를 했다(사진).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이문기 NH농협 여주시지부장,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 이용주 대신농협 〃, 이호수 북내농협 〃, 신우용 점동농협 〃, 이병길 조합장과 윤주병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3월17일 여주지역 첫 모내기를 했던 ‘올벼’로 양으로는 800㎏ 정도다. 시와 농협은 처음 수확한 쌀을 7월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햅쌀 판매행사 때 홍보용으로 쓸 계획이다.

이병길 조합장은 “올해 첫 ‘대왕님표 여주쌀’ 수확을 계기로 쌀 판매와 소비량이 늘었으면 좋겠다”면서 “지역농협이 조공법인과 힘을 합쳐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 모내기를 한 뒤 100여일 동안 애쓴 농가에 감사하다”며 “올해는 비가 자주 오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데 농민이 노력한 만큼 충분한 소득을 올리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