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협력사 해킹 피해"…7천만 달러 요구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7. 3. 04: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해커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협력사인 킨맥스가 해커조직에 의해 랜선웨어 공격을 받아 피해를 봤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가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고객 데이트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은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 달러(약923억원)를 요구했는데,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보안업체 애널리스트1의 임원 존 디마지오는 TSMC가 협상을 거절할 경우 락빗이 해킹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팔아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대만에서는 지난 2020년 에너지 공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들의 가스 이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