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김천 잡고 선두 굳힌다

이병욱 기자 2023. 7.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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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2-1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산은 승점 34를 쌓아 1경기를 덜 치른 김천 상무(승점 33)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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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패… 10일 원정 격돌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2-1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산은 승점 34를 쌓아 1경기를 덜 치른 김천 상무(승점 33)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안산은 6연패 포함, 최근 9경기 무승(2무 7패) 수렁에 빠져 1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안산이 가져갔다. 안산은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부산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부산은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건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정원진이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9분 만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라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한도가 헤더로 연결했다.

안산은 후반 31분 부산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티아고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찔러줬고, 김범수가 침착하게 차 넣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안산은 만회골을 위해 막판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부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부산은 오는 10일 김천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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