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필립 피로트·베라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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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열리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전시기획자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베라 메이(Vera Mey)가 선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부산시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부산비엔날레와는 2022년에 큐레토리얼 어드바이저로 함께한 바 있다.
그동안 전시 통일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1인 감독 체제로 운영했는데, 공동 전시감독은 부산비엔날레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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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열리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전시기획자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베라 메이(Vera Mey)가 선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부산시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벨기에 출신 필립 피로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슈테델슐레 미술대학의 미술사 교수이자 베를린 그로피우스-바우의 협력 큐레이터, 미국 버클리대학교 미술관과 퍼시픽 필름 아카이브의 시니어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와는 2022년에 큐레토리얼 어드바이저로 함께한 바 있다.
베라 메이는 영국 소아스런던대학교에서 미술사·고고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뉴질랜드 테 투히 시립 공공 갤러리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과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열린 ‘선샤워: 동남아시아 현대미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큐레토리얼 팀에 참여했다.
그동안 전시 통일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1인 감독 체제로 운영했는데, 공동 전시감독은 부산비엔날레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두 사람의 기획안은 자생성과 청년성, 실험성을 확대하려는 부산비엔날레의 핵심 가치를 잘 담았다는 평가다. 삶의 문화·정신적 방식을 모티브로 삼아 부산 특성을 표현하고 지역의 다양한 생활 공간을 활용하고 대안공간, 사회활동가, 문화 예술단체 등과의 협업도 고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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