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저술-일화 망라 ‘이충무공전서’ 역주본 재출간
이소연 기자 2023. 7. 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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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1545∼1598)의 저술과 일화 등을 망라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역주본(사진)이 수정·보완돼 34년 만에 재출간됐다.
태학사가 최근 펴낸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전 4권'은 재단법인 석오문화재단이 기획했다.
이민웅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와 정진술 전 문화재전문위원 등 7명이 2년간 역주 작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원본의 양이 방대해 지금까지 역주본은 사학자 노산 이은상 선생(1903∼1982)이 출간한 국역본 하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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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1545∼1598)의 저술과 일화 등을 망라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 역주본(사진)이 수정·보완돼 34년 만에 재출간됐다.
태학사가 최근 펴낸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전 4권’은 재단법인 석오문화재단이 기획했다. 이민웅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와 정진술 전 문화재전문위원 등 7명이 2년간 역주 작업에 참여했다. 전권을 합해 1784쪽, 각주만 5069개에 달한다.
이충무공전서는 충무공의 공훈을 알리기 위해 1795년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14권의 책이다. 학계에선 “충무공과 임진왜란사 연구에 빠질 수 없는 귀중한 문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원본의 양이 방대해 지금까지 역주본은 사학자 노산 이은상 선생(1903∼1982)이 출간한 국역본 하나뿐이었다. 이 선생이 1960년 펴낸 첫 국역본은 미진한 점이 많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폐간됐다. 현존하는 역주본은 이 선생 사후인 1989년 성문각(成文閣)에서 고인의 원고를 정리해 양장본 상·하권으로 펴낸 것이다.
태학사는 “기존 완역본이 갖는 영웅주의 사관을 탈피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태학사가 최근 펴낸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전 4권’은 재단법인 석오문화재단이 기획했다. 이민웅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와 정진술 전 문화재전문위원 등 7명이 2년간 역주 작업에 참여했다. 전권을 합해 1784쪽, 각주만 5069개에 달한다.
이충무공전서는 충무공의 공훈을 알리기 위해 1795년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14권의 책이다. 학계에선 “충무공과 임진왜란사 연구에 빠질 수 없는 귀중한 문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원본의 양이 방대해 지금까지 역주본은 사학자 노산 이은상 선생(1903∼1982)이 출간한 국역본 하나뿐이었다. 이 선생이 1960년 펴낸 첫 국역본은 미진한 점이 많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폐간됐다. 현존하는 역주본은 이 선생 사후인 1989년 성문각(成文閣)에서 고인의 원고를 정리해 양장본 상·하권으로 펴낸 것이다.
태학사는 “기존 완역본이 갖는 영웅주의 사관을 탈피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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