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완전 이적’ 포로, 전 세계 RB 몸값 순위 공동 6위...‘575억’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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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활약이 좋지는 않았지만 1999년생으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풀백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한 이유다.
스포르팅 CP는 2일(한국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고, 토트넘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포로의 완전 영입을 전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포로를 완전 영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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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기대보다는 활약이 좋지는 않았지만 1999년생으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풀백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한 이유다.
스포르팅 CP는 2일(한국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고, 토트넘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포로의 완전 영입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포로의 임대료로 500만 유로(약 72억)를 지불한 데에 이어 포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추가로 4,000만 유로(약 575억)를 스포르팅에 추가로 지급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벌써 네 번째 선수와 계약했다. 임대 신분이던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엠폴리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온 뒤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해 팀에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창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포로를 완전 영입한 것이다.
포로는 지난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던 스타일의 측면 수비수였다. 수비보다 공격 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던 포로는 임대로 합류한 직후부터 토트넘의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탰다. 강력한 킥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 등이 포로의 장기였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떠난 뒤 포로의 미래도 알 수 없게 됐다.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처럼 3백가 아닌 4백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선호하기 때문이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4백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풀백보다 윙백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포로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임대 신분이었던 포로가 임대를 마치고 스포르팅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예상을 깨고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는 기대만큼 좋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고,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수준급의 라이트백이 잘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로의 이적 시장 가치만 봐도 알 수 있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포로의 예상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다. 전 세계 라이트백 중 공동 6위에 해당되는데,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라이트백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6500만 유로의 리스 제임스, 아치라프 하키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다. 이 다음이 벤 화이트, 주앙 칸셀루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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