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배지환 데뷔 첫 IL행…최지만+배지환, 피츠버그 듀오 전반기에는 못 본다

박정현 기자 2023. 7. 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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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왼발목 부상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배지환의 10일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알렸다.

지난해 빅리그에 첫발 내디뎠던 배지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지환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사실상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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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3일 데뷔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왼발목 부상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배지환의 10일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알렸다. 지난해 빅리그에 첫발 내디뎠던 배지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내외야 다양한 위치에서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타율 0.275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슬럼프를 겪고 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빠진 자리를 주포 브라이언 레이놀즈(28)로 채웠다. 레이놀즈는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배지환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사실상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2일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하며 올스타 브레이크에 나설 계획이다. 배지환은 부상 정도에 따라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다.

▲ 최지만(왼쪽)과 배지환의 피츠버그 코리안 빅리거 듀오는 전반기에 볼 수 없게 됐다. ⓒ 피츠버그 구단 공식 SNS

한편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같은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32)은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더블A 기록까지 더해 총합 6경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OPS 1.229로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이 복귀하더라도 배지환이 전반기가 아웃됐기에 사실상 피츠버그 코리안 빅리거 듀오는 전반기에 볼 수 없게 됐다. 이들은 건강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 후반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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