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통제불능 262건...인력·자원 부족 탓"

권준기 2023. 7. 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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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광범위한 산불 사태가 2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력과 자원 부족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CNN은 현재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산불 522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2건이 소방 당국이 사실상 진화를 포기한 '통제 불능'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광대한 면적과 험준한 지형도 산불 진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소방 당국이 접근하지 못하거나 소방인력이 투입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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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광범위한 산불 사태가 2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력과 자원 부족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CNN은 현재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산불 522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2건이 소방 당국이 사실상 진화를 포기한 '통제 불능'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인력과 자원을 모두 투입할 수 없어 일부 산불 진화를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화재 관련 생태학자인 로버트 그레이는 한정된 자원을 고려한다면 일단 인명과 재산 보호 활동부터 벌이는 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의 광대한 면적과 험준한 지형도 산불 진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소방 당국이 접근하지 못하거나 소방인력이 투입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산불 피해 면적은 880만 헥타르로 역대 최대였던 1989년 산불보다 큰 피해 규모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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