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첫 대선토론회 트럼프 불참 시사 '흥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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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음 달 공화당 경선 첫 토론회가 예정돼 있지만 트럼프의 불참으로 흥행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 다른 후보들을 50∼60%씩 앞서고 있는데 왜 토론회에 참석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첫 토론 때 집회나 인터뷰 등 별도의 행사 개최를 제안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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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음 달 공화당 경선 첫 토론회가 예정돼 있지만 트럼프의 불참으로 흥행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공화당 전국위가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8월 23일 첫 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3차례 이상 1% 이상 지지율 기록과 4만 명 이상 기부자 확보 등이 토론회 참여 조건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 불참을 시사하고 있고 심지어 토론 시간대에 맞대응 이벤트를 열 가능성도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 다른 후보들을 50∼60%씩 앞서고 있는데 왜 토론회에 참석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첫 토론 때 집회나 인터뷰 등 별도의 행사 개최를 제안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토론회를 주관하는 폭스뉴스가 지난해 트럼프의 대선 출마선언 중계를 중간에 끊는 등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토론회 참석에 부정적인 이유로 언론들은 꼽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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