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누나 조아라 “규현 사고 이후 싫은 소리 해도 너무 예뻐” [걸환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의 누나 조아라가 동생 규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은혁이 자신의 누나들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은혁의 누나 이소라는 규현과 그의 누나에게 “두 사람 떨어져 살았는데 안 어색했냐”라고 물었다.
규현과 그의 누나 조아라는 조아라의 유학 생활로 인해 약 13년간 떨어져 지냈던 것.
규현이 “방학 때만 가끔 봤었다”고 하자 이소라는 “그러면 진짜 안 친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남매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 친하거나 사이가 안 좋거나 하지 않고 정말 평범한 남매였다. 근데 그때를 기점으로…”라며 입을 열었다.
조아라는 “데뷔 초에 규현이가 큰 사고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사고가 맞다”라며 규현이 4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4개월간 입원을 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조아라는 “그때 당시 나는 유학 중이었고 학기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가고 싶었는데 학생이었고 또 부모님도 정신없으시고 하셔서 비행기를 탈 돈이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조아라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집에서 전화기랑 인터넷만 붙잡고 정말 다시 살려만 주면 귀하게 사랑하면서 아끼고 살겠다고 기도했다. 그래서 돌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조아라는 “그때를 기점으로 나나 가족들은 다시 살아돌아온 우리 막내니까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라며, “그래서 규현이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좋고 싫은 소리 해도 너무 예쁘고 그런 것 같다”라고 동생 규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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