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세계합창대회 34개국 평화 하모니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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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세계가 하나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11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가 주최하고,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34개국 321개팀, 8000여명의 합창단과 관계자들이 강릉아트센터 등 지역 명소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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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개팀 8000여명 합창단 참가
콘서트·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세계가 하나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11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가 주최하고,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34개국 321개팀, 8000여명의 합창단과 관계자들이 강릉아트센터 등 지역 명소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 기간동안 국·내외 합창단들의 우정콘서트와 거리퍼레이드, 세계합창총회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려한 수상경력과 타이틀을 자랑하는 해외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합창단인 ‘보그닉 소녀 합창단’도 참여해 세계평화를 노래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경연은 경쟁(오픈·챔피언)과 비경쟁으로 나눠지며, 총 28개 카테고리로 이뤄져 각 부문별 그랑프리를 발표한다.
개막식에는 참가국 국기 입장, 타종 퍼포먼스, 공식주제가 제창 등 강릉의 자연과 세계인의 목소리로 이뤄내는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가수 규현과 거미,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고영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이동규, 소프라노 박혜상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폐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허용수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전 세계인이 하나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평화에 대한 모두의 염원을 다시 한번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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