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헝가리 특급' 소보슬러이 영입...제라드 등번호 8번 선택

신동훈 기자 2023. 7.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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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를 데려왔다. 올여름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생활이 기대된다. 지난 3~4일 동안 길었고 쉽지 않았다. 결국 여기까지 왔고 행복하다. 리버풀은 역사적인 클럽이며 선수, 코치 모두 좋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소보슬러이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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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를 데려왔다. 올여름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생활이 기대된다. 지난 3~4일 동안 길었고 쉽지 않았다. 결국 여기까지 왔고 행복하다. 리버풀은 역사적인 클럽이며 선수, 코치 모두 좋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등번호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번호 8번이다.

리버풀은 중원에 변화를 주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등이 나이가 들었고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다.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을 떠나 중원 공백이 생겼다.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브라이튼에서 일단 맥 알리스터를 영입했다.

소보슬러이까지 품었다. 2000년생으로 만 22세의 나이인 소보슬러이는 헝가리 국적의 선수다.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이뤄냈고, 이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6골 8도움을 기록해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다. 소보슬러이는 2선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 역할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데드볼 상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 클롭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바이아웃이 발동돼 소보슬러이는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 이적하게 됐다.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다. 버질 반 다이크가 8,465만 유로(약 1,218억 원)였고 다윈 누녜스가 8,000만 유로(약 1,151억 원)였다. 소보슬러이는 반 다이크, 누녜스 다음이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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