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아시안컵 결승서 일본에 0-3 패배

문수빈 기자 2023. 7. 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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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지며 준우승했다.

2일(현지시간)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0대 3으로 패배했다.

전반전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기량을 보였다.

슈팅은 동일하게 5개였고, 유효 슈팅은 한국이 2개, 일본이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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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현 퇴장으로 수적 열세…석연찮은 판정까지 아쉬운 패배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끝난 뒤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지며 준우승했다.

2일(현지시간)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0대 3으로 패배했다. 1986년, 2002년 우승에 이어 대표팀은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올해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기량을 보였다. 볼 점유율은 51대 49로 한국이 앞섰다. 슈팅은 동일하게 5개였고, 유효 슈팅은 한국이 2개, 일본이 3개였다.

전반전 막바지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고종현이 공격수 미치와키 유타카에 투입되는 공간 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으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일본은 왼쪽 페널티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나와타 가쿠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21분 가쿠가 추가 골을 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명준이 공을 먼저 터치한 후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에 변 감독이 항의했고,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후반 추가 시간 유타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방을 세 번째로 흔들었다.

일본은 이번 우승으로 2회 연속 우승, 4번째(1994, 2006, 2018, 2023) 우승 타이틀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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