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0-3 악몽…한국 축구, 이 악물고 뛰었지만 일본에 5경기 연속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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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숙적 일본에게 또 0-3으로 졌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0-3으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1년 3월 A대표팀이 일본에 0-3으로 진 것이 시작이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U16 드림컵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던 아픔을 갖고 있던 터라 결과가 더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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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각급 대표팀 간 한일전서 참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가 숙적 일본에게 또 0-3으로 졌다. 벌써 5번째 악몽 같은 패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0-3으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1986년과 2002년에 우승했던 한국은 2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일본은 통산 최다인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일본에게 계속해서 0-3 참패를 당하고 있다.
2021년 3월 A대표팀이 일본에 0-3으로 진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2022년 6월 U16 대표팀과 U23 대표팀이 0-3으로 졌고, 7월 A대표팀이 다시 한번 0-3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서 좋은 기량과 기세를 보인 변성환호가 이 흐름을 끊기 위해 당차게 도전했지만 결과는 또 다시 0-3 쓰라인 패배였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U16 드림컵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던 아픔을 갖고 있던 터라 결과가 더욱 뼈아프다.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기에 더욱 아쉽다. 한국은 전반전까지만 해도 경기를 주도하며 일본보다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1명이 퇴장 당한 여파가 너무 컸다. 명확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변성환호는 울먹이며 뛸 만큼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으나 현실적으로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
이로써 한국은 U16, U17, U23, A대표팀이 모두 똑같은 스코어로 일본에 무릎 꿇는 굴욕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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