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조성환 인천 감독, 김도혁 극찬 "준비 자세와 태도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박지원 기자 2023. 7.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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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는 준비 자세와 태도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이에 "아무래도 윙백, 윙 포워드보다 본인 원래의 자리이고 항상 준비를 잘하는 선수다. 본인이 준비를 잘하지 않았나 싶다. 그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는 준비 자세와 태도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팀에 많은 보탬을 주고, 좋은 활약을 해서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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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그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는 준비 자세와 태도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5승 8무 7패(승점 23)로 9위를 유지했다. 승점 28점이 즐비한 중위권과 5점 차로 좁혔다.

초반에 나온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전반 5분, 김보섭이 침투하는 김도혁을 향해 스루 패스를 넣었고 김도혁이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가는 김민석을 향해 지체하지 않고 내줬다. 김민석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조성환 감독은 "FA컵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였다. 결과를 가져온 것에 팬 여러분께 승점 3점을 드린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홈에서 패배 이후에 팬들께 인사드리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오늘 기점으로 다가오는 수원FC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선제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에 "1-0이라는 스코어와 결과가 소중하긴 하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득점 찬스에서 세밀함을 가지고 추가 득점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천성훈이 교체 아웃된 후, 공격 쪽에서 답답함이 존재했다. 조성환 감독은 "아무래도 전반 내내 공수 양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기에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소유라든지 연계가 좀 어려웠다. 그런 부분들을 살리고자 교체했는데, 경기를 하면서 체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선발로 나선 김민석이 로빙 슈팅으로 결승골을 안겼다. 김민석에 대해 "아무래도 스피드, 솔로 플레이가 능한 선수다. 많은 출전은 아니었지만, 작년보다 여유가 생겼다. 계속 발전하고, 좋은 선수로 활용할 수 있는 인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미드필더로 나선 김도혁이 맞는 옷을 입었다. 선발로 나서서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이에 "아무래도 윙백, 윙 포워드보다 본인 원래의 자리이고 항상 준비를 잘하는 선수다. 본인이 준비를 잘하지 않았나 싶다. 그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는 준비 자세와 태도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팀에 많은 보탬을 주고, 좋은 활약을 해서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리그 상대는 수원FC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강원전 못지않게 수원FC전도 원정이라 어려울 거로 예상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준비해서 수원FC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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