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공식 한일전 5경기 연속 0-3 패배 굴욕

박대로 기자 2023. 7. 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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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해 아시안컵 준우승에 그친 가운데 한국 축구가 공식 한일전에서 5경기 연속 0-3으로 지는 기록을 썼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17세 이하 대표팀이 지난해 6월8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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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아시안컵 결승서 일본에 져 준우승
2019년 12월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0-3 패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한국 진태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FA 제공) 2023.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해 아시안컵 준우승에 그친 가운데 한국 축구가 공식 한일전에서 5경기 연속 0-3으로 지는 기록을 썼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한국 축구는 각급 대표팀 공식 한일전 5연속 0-3 패배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한국은 2019년 12월18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황인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이어진 각급 대표팀 한일전 5경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A대표팀이 2021년 3월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17세 이하 대표팀이 지난해 6월8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패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같은 달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져 탈락했다.

A대표팀은 지난해 7월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0-3으로 졌다. 이어 이번 17세 이하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 결승에서 또 0-3으로 패했다.

17세 이하 대표팀만 따져도 한국은 8년째 일본에 이기지 못했다. 2015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친선 경기 1차전(12월9일)에서 김찬(2골)과 김동범의 골로 3-1로 이겼지만 2차전(12월11일)에서 1-4로 졌다. 이후 변성환호가 지난해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진 데 이어 이번에 또 지면서 햇수로 8년째 일본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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