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덤벼'...아스널의 '1조 900억' 짜리 23-24시즌 BEST 11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엄청난 규모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올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은 시즌 막판 주전들의 부상 이탈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다. 아쉬움이 크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적극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는 각오다.
아스널은 가장 먼저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하베르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90억원)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하베르츠를 통해 공격에서의 창의성을 더하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영입도 임박했다. 라이스는 아스널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라이스를 품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결국 아스널은 2019년에 니콜라 페페를 영입하면서 세운 구단 최고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경신했다. 웨스트햄과 1억 500만 파운드(약 1,760억원)에 라이스 이적을 합의했고 현재 금액 지불 방식에 대한 논의만 남았다. 논의가 끝나면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아스널은 아약스의 수비수 율리엔 팀버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팀버는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사이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스널은 현재 팀버와 개인 합의에 완료했으며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70억원)다.
4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아스널은 다음 시즌 엄청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영입생과 기존이 애런 램즈데일,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로 이루어진 라인업의 가치는 무려 6억 5,400만 파운드(약 1조 900억원)로 책정됐다.
[아스널의 23-24시즌 예상 라인업·미켈 아르테타·카이 하베르츠·데클란 라이스·율리엔 팀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렌스퍼스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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