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충격과 공포의 판정 연속...'1명 퇴장' 변성환호, 일본에 0-3 패→21년 만에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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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의 우승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됐지만 변성환호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반면 한국은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종료 직전 미치와키 쐐기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한국의 0-3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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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1년 만의 우승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됐지만 변성환호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해냈고 총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 자리를 더욱 굳혔다. 반면 한국은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4-1-4-1) : 홍성민(GK)-서정혁, 고종현, 강민우, 이창우-임현섭-양민혁, 진태호, 백인우, 윤도영-김명준
일본(4-4-2) : 고토(GK)-코스기, 츠치야, 혼다, 시바타-요시나가, 나카지마, 야다, 사토-나와타, 미치와키
[전반전] 대등한 흐름, 고종현 퇴장→나와타 골로 일본 1-0 리드
탐색전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주도권 잡기에 집중했다. 전반 5분 일본이 포문을 열었다. 미치와키가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임현섭, 양민혁의 압박을 통해 일본을 괴롭혔다. 일본은 한국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백인우가 좋은 찬스를 맞았다. 전반 20분 임현섭이 내준 패스를 백인우가 슈팅을 날렸다. 백인우 슈팅은 고토 품에 안겼다. 전반 23분 홍성민의 좋은 선방이 나왔다. 나와타가 올린 크로스를 미치와키가 머리에 맞췄는데 홍성민이 막아냈다. 한국의 반격이 펼쳐졌다. 윤도영, 양민혁을 중심으로 한 연계 플레이가 이어졌고 전반 26분 진태호가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27분 김명준에게 좋은 패스가 갔는데 잡아내지 못했다.
공방전이 계속됐다. 전반 33분 나와타 슈팅은 홍성민이 선방했다. 전반 36분 양민혁이 크로스를 받아내 패스를 줬고 서정혁이 슈팅을 했는데 일본 수비에 막혔다. 전반 37분 진태호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으나 고토 선방에 좌절했다. 전반 38분 서정혁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한국은 밀어붙이다가 퇴장 상황을 맞이했다.
고종현이 전반 44분 수비를 하다가 파울을 범했고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경고가 있던 상황이라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프리킥이 선언됐고 나와타가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점 후 한국은 유민준을 넣어 고종현 빈자리를 메웠다. 대신 양민혁이 나갔다. 전반은 일본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전] 나와타 추가골, 일본 3-0 승리
수적 우위를 앞세운 일본은 일방적 공격을 펼쳤다. 후반 2분 사토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후반 8분 나와타 슈팅은 홍성민이 막아냈다. 후반 10분 사토 슈팅도 홍성민이 막았다. 한국은 후반 16분 김성주, 박승수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나와타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8분 츠치야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29분 나와타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30분 윤도영, 서정혁을 빼고 김현민, 이수로를 넣었다. 일본은 후반 34분 야마모토를 넣었다. 후반 40분 김명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는데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항의를 하던 변성환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유민준 헤더는 골문을 빗나갔다.
종료 직전 미치와키 쐐기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한국의 0-3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대한민국(0) : -
일본(3) : 나와타(전반 추가시간, 후반 21분), 미치와키(후반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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