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6·25 참전용사에 인천공항 최고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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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가 불편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24일부터 28일까지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및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 예정이어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및 참전용사가 대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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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 등 운영
“6·25 참전용사가 불편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정전 70주년에 맞춰 방한하는 참전용사를 최고 예우로 맞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참전용사에게 출입국 시 최고 의전을 제공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국제사회에 보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24일부터 28일까지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및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 예정이어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및 참전용사가 대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인천공항은 정전 이후 한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이며 관문으로서 각국 대표단 및 참전용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최고 예우를 갖춰 이들을 맞는다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우선 평균 연령이 90세인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입국 대기 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입국절차 간소화, 전용 출입국통로(패스트트랙) 운영, 전용시설 이용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의 출입국 시기가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관광객이 몰릴 경우 소속 절차를 밟는 데 1시간 이상씩 대기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인천공항이 마련한 편의를 통해 입출국할 경우 대기시간을 없앨 수 있다. 참전용사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동동선에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서의 국격 제고를 위해 여객터미널 내 홍보부스, 보훈문화 체험존, 전시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항 내 전광판, 미디어 월 등에 ‘인천공항이 참전용사의 입국을 환영합니다’란 문구와 호국보훈 관련 영상 등을 송출해 참전용사와 여객들이 자부심과 보훈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유엔과 참전국 등 국제사회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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