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그너 쿠데타로 정서적 불안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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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쿠데타로 정서적 불안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반란 사태로 고조된 감정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 이후 푸틴 대통령의 첫 현장 일정은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고오하국 데르벤트 방문이었는데, 이때 푸틴 대통령은 군중과 악수하고 가볍게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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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쿠데타로 정서적 불안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반란 사태로 고조된 감정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 이후 푸틴 대통령의 첫 현장 일정은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고오하국 데르벤트 방문이었는데, 이때 푸틴 대통령은 군중과 악수하고 가볍게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보도에서 스타노비야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데르벤트 방문 시) 그의 심리 상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쁜 감정과 극도의 행복감에 가까웠다”며 “이건 그의 평소 태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노비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푸틴 대통령은 고립됐고, 그에게 아첨만 하는 소수의 측근에만 둘러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 일정도 푸틴 대통령을 뒤에서 조종하는 이들이 환영 분위기를 연출해 그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도자로 느끼게끔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푸틴 정권의 새로운 국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그의 측근이 (정권) 궤도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이 국내 문제를 다루는 것에 있어 주도권을 상실해가고 있다”며 “고조된 감정 상태는 푸틴 대통령을 더 조종하기 쉽게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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