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확인 어려워”..박서준도 화사도 열애설에 달라진 대응방식[Oh!쎈 이슈]

강서정 2023. 7.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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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 배우 박서준과 가수 화사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내놓은 입장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열애설에 "사실무근" 또는 "사귀는 게 맞다" 등 두 가지 중 하나의 입장을 밝혔는데 최근에는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만큼 열애설에 대해 굳이 사실여부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가 없다는 분위기다.

박서준, 화사 모두 열애설에 속 시원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팬들도 사생활을 지키려는 이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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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 배우 박서준과 가수 화사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내놓은 입장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열애설에 “사실무근” 또는 “사귀는 게 맞다” 등 두 가지 중 하나의 입장을 밝혔는데 최근에는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만큼 열애설에 대해 굳이 사실여부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가 없다는 분위기다. 

지난 달 배우 박서준과 배우 겸 유튜버 수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박서준이 수스를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찍은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OSEN에 “박서준 씨의 열애설과 관련한 내용은 사생활인 관계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열애설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 

그리고 박서준은 다음 날 예정됐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야 했던 상황. 연예인 입장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진 다음 날 공식석상에 서는 게 사실 부담스러운 일이터. 박서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박서준은 열애설 관련 질문을 유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나도 어제 되게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 지금 촬영하고 있는 작품(경성크리처 시즌2)이 있어서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관심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개인적으로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수스와의 열애설도) 개인적인 일이라서 어떤 특별한 말씀을 드리는 건 어렵다”고 열애설이 ‘맞다 아니다’라고 답변한 게 아니라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히며 이해를 구했다. 

화사도 열애설에 명쾌한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화사 측도 사생활이니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화사는 지난달 30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화사가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화사의 연인 A씨는 1983년 생으로, 현재 자신의 개인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A씨가 음악업계에 종사하던 5년 전, 화사의 적극적인 구애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매체는“A씨는 화사가 12살이나 어리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화사의 구애를 섣불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무래도 나이 차가 있고 일반인과 연예인이라는 현실의 벽 때문에 고민이 컸던 것 같다”는 한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3’이 열렸다.싸이가 공연 도중 화사와 계약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30 /jpnews@osen.co.kr

열애설에 대해 화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난 1일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화사는 이날 ‘싸이흠뻑쇼2023’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족이 됐다. 퍼포먼스가 아닌 방금 정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밝혔고, 열애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사가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가 된 후 소속사 측에 열애설 확인 요청이 이어졌다. 2일 피네이션 관계자는 OSEN에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피네이션 측 또한 화사의 사생활을 존중해 이 같은 답변을 했다. 

박서준, 화사 모두 열애설에 속 시원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팬들도 사생활을 지키려는 이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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