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내 바이아웃 발동" 김민재, 뮌헨 이적 마무리 단계...5년 계약(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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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이내에 바이아웃 조항 발동과 김민재 영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전에 공개된 바와 같이 5년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이야기했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확정되면 박지성 이후 '메가 클럽'에서 뛰는 한국인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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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뮌헨도 김민재 영입 준비를 끝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이내에 바이아웃 조항 발동과 김민재 영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전에 공개된 바와 같이 5년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만에 최고의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을 당시에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의심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시즌 내내 ‘벽’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우승을 안겨줬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 A 시즌의 팀에 선정됐다.
당연히 김민재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16억 원)로 보여준 실력에 비해 현저히 적은 금액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는 맨유로 정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맨유가 구단 인수 문제로 이적 시장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맨유로 이적이 유력해 보이던 상황에서 뮌헨 행으로 급변했다. 로마노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이야기했다.
김민재가 ‘메가 클럽’ 뮌헨으로 합류하더라도 주전 걱정은 문제없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고,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절정의 수비를 시즌 내내 보여준 김민재로서는 주전 경쟁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또한,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에도 안성맞춤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시절 스리백을 경험했고, 대한민국 대표팀과 나폴리에서 포백의 일원으로 든든하게 후방을 책임졌다.
현재 김민재는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훈련을 마치는 대로 뮌헨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볼 예정이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확정되면 박지성 이후 ‘메가 클럽’에서 뛰는 한국인을 다시 볼 수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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