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윤정환 감독의 작심 발언 "작년에 잘했던 선수들, 더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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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잘한 선수들, 더 헌신해야 한다. 바뀌어야 단단해질 수 있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굳은 마음을 가지고 들어갔다. 압박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못하며 이른 실점을 했다. 패배의 원인이다. 공격에서도 원활한 움직임이 없다보니 볼이 들어갈 수 없었다. 준비한 부분을 어려워한 것 같다. 앞에 있는 정협이, 현준이, 대원이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효율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했다. 전반에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메이션을 바꿔가며 반격한 것은 좋았다. 맞기 전에 먼저 때렸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는 더 집중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오늘 하려고 한 부분은 좋았지만, 아쉽다. 그래도 이름 있고 작년에 잘한 선수들이 팀에서 더 헌신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따라가는 분위기가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국영이야 팀을 잘 이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베테랑이 이끄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이야기하고 싶다. 그 선수들이 분발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심적으로 고민이 있고 생각이 많겠지만 개인이 아닌 팀으로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처음부터 이어지는 것 같다. 바깥과 안에서 봤을때 이런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 바뀌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언성을 높였다.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지만, 지각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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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작년에 잘한 선수들, 더 헌신해야 한다. 바뀌어야 단단해질 수 있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의 작심발언이었다. 강원은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전반 4분 김민석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대1로 패했다. 주중 FA컵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지만, 또 다시 패했다. 강원은 무승이 10경기(3무7패)로 늘어났다.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굳은 마음을 가지고 들어갔다. 압박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못하며 이른 실점을 했다. 패배의 원인이다. 공격에서도 원활한 움직임이 없다보니 볼이 들어갈 수 없었다. 준비한 부분을 어려워한 것 같다. 앞에 있는 정협이, 현준이, 대원이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효율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했다. 전반에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메이션을 바꿔가며 반격한 것은 좋았다. 맞기 전에 먼저 때렸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는 더 집중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오늘 하려고 한 부분은 좋았지만, 아쉽다. 그래도 이름 있고 작년에 잘한 선수들이 팀에서 더 헌신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따라가는 분위기가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국영이야 팀을 잘 이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베테랑이 이끄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이야기하고 싶다. 그 선수들이 분발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심적으로 고민이 있고 생각이 많겠지만 개인이 아닌 팀으로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처음부터 이어지는 것 같다. 바깥과 안에서 봤을때 이런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 바뀌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언성을 높였다.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 결과는 달라지지 않지만, 지각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가지 예를 말씀드리면, 과거에 잘했더라면 가치가 올라간다. 그 가치에 맞게 생각하고 값어치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누가 해주겠지 하는 안일함이 있다보니 팀이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이런 부분을 깨기 쉽지 않은데, 젖어있는 모습이 보인다는게 아쉽다. 선수들에게 다그치기 보다는 칭찬을 통해 하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 보인다. 인간이면 누구나 전에 조금 잘했더라면 거만해지는게 당연하지만, 프로 선수인만큼,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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