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5월 파업 140회...공산정권 들어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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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 각지에서 파업이 빈발하면서 5월까지 벌써 140회에 달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노동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국노공통신(中國勞工通訊 CLB)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5월로는 2016년 313회에 이어 1949년 공산정권 수립 이래 2번째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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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각지에서 파업이 빈발하면서 5월까지 벌써 140회에 달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노동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국노공통신(中國勞工通訊 CLB)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5월로는 2016년 313회에 이어 1949년 공산정권 수립 이래 2번째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서 노동자 파업이 속출하는 건 세계적인 수요부족 여파로 수출기업이 임금을 내리고 공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구미에선 경기악화 우려로 중국제품 수요가 줄면서 중국 수출과 공업생산은 5월에 크게 떨어졌다.
파업이 특히 많이 일어나는 곳은 광둥성과 상하이 주변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산업지역이다.
상하이 케이블 공장 경우 5월 하순 노동자 수백명이 옥상에 올라가 체불 임금을 즉각 지급하고 '노동자 권리를 지키라"며 농성 파업을 벌였다.
광동성 선전(深圳) 소재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도 급료 미지급을 이유로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고 사측은 작업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파업 참가자를 일방적으로 해고해 충돌이 일어나는 사태가 일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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