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현 퇴장→선제골 허용…U-17 결승 전반전, 일본에 0-1

(파주=뉴스1) 김진환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변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테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16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회 4위 팀까지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받는다. 2023.6.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한국은 이창우, 강민우, 윤도영, 백인우, 김명준, 진태호, 양민혁, 서정혁, 임현섭, 고종현, 홍성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 명단에는 주승민, 이수로, 유민준, 차제훈, 황지성, 김유건, 김현민, 박승수, 이재환, 김성주, 연제훈, 박현민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두 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40분여 이어졌다.

그러다 전반 43분 중앙 수비수인 고종현이 일본 선수의 공을 차단하는 과정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고종현은 전반 13분 이미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터라 곧장 퇴장당했다.

이어 전반 44분 일본의 프리킥 기회에서 한국이 실점했다. 나와타 가쿠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한국 수비벽을 넘어 골대 좌측 상단에 꽂혔다. 일본이 1-0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수비수 유민준을 투입해 변화를 줬고 일본에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