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졸업기업 ㈜올트-㈜삼백육십오 '맞손'

MRO 디지털화 시스템·제조기업 간식복지 서비스업체
제조기업 대상 서비스 동반 진출·성과 확산 협약 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올트 김철순(왼쪽 두 번째부터) 대표이사와 ㈜삼백육십오 구수룡 대표이사가 지난 6월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조기업 디지털화 및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3.07.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졸업기업인 ㈜올트(대표이사 김태준·김철순)와 ㈜삼백육십오(대표이사 구수룡·정필성)가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일 밝혔다.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도약기(업력 3~7년)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데스 밸리(Death Valley : 스타트업이 연구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외부자금 유입을 받지 못해 시행착오 등을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트와 ㈜삼백육십오는 서비스 협업을 통해 함께 도약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조기업 디지털화 및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트는 MRO 디지털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160억 원 이상이 기대된다. MRO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간접 재화 및 서비스를 말한다.

㈜삼백육십오는 '스낵365'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기업 간식복지 서비스와 맞춤형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매출 150억 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디지털화를 통한 ESG 경영 도입 ▲복지서비스 확대 제공 ▲상호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 등에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제조 기업 대상 서비스 동반 진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트 김철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 확장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제조 기업에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백육십오 구수룡 대표는 "최근 복지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은 추세여서 ㈜올트의 MRO 디지털화 시스템과 스낵365의 간식복지 서비스를 통한 만족스러운 임직원 복지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올트와 ㈜삼백육십오는 경남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회사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할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동형 센터장은 "졸업 기업들이 협업하여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지역 창업 생태계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면서 "협업 사례가 계속해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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