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승장]김기동 감독 "득점찬스서 축구를 진심으로 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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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찬스에서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짐심이었으면 좋겠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2위권 싸움에서 승점을 벌린 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팅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 현재 득점 찬스를 10개 만들면 1~2골 넣고 있는데 득점 기회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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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득점 찬스에서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짐심이었으면 좋겠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완승에도 웃지 않았다.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그랜트의 선제골과 후반 13분 제카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한찬희의 쐐기골에 힘입어 라스의 만회골이 터진 수원FC에 3대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10승7무3패(승점 37)를 기록, 같은 날 광주를 1대0으로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한 울산(승점 50)과의 격차를 13점으로 유지한 채 2위를 달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2위권 싸움에서 승점을 벌린 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팅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 현재 득점 찬스를 10개 만들면 1~2골 넣고 있는데 득점 기회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도 이날 소득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눈으로 지켜본 것. 김 감독은 백성동 고영준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에 이날 2003년생 조재훈과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던 윤민호를 선발로 내보냈다. 공격진의 파괴력이 뚝 떨어진 상황. 그러나 이들은 전혀 밀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윤민호는 그 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지만 공격 연결이 좋았다. 역시 K3리그 경험이 있는 자원이라 기대보다 좋았다. 재훈이는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다. 훈련을 100으로 봤을 때 이날 경기에선 20~30밖에 못했다. 그래도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그 가능성을 끄집어내고 싶은데 잘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폭풍성장을 보이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준호에 대해선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경기를 못하거나 큰 실수하면 비난의 화살이 올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엄격한 잣대를 대왔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 출전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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