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하위권 전쟁에서 인천이 이겼다', 김민석 결승골로 강원에 1-0 신승

김형중 2023. 7. 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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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홈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경기 초반 터진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강원과의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결승골의 터트린 2002년생 공격수 김민석이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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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홈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경기 초반 터진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강원과의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결승골의 터트린 2002년생 공격수 김민석이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인천은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양 팀 모두 3-4-3 대형이었다. 인천은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 김보섭, 천성훈, 김민석이 선발 출전했다. 강원은 유상훈이 장갑을 꼈고, 김영빈, 이웅희, 윤석영, 강지훈, 이승원, 한국영, 김진호,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이 먼저 나왔다.

전반 40초 만에 인천의 김보섭이 첫번째 슈팅을 때렸다. 인천은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4분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김민석이 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7분에는 민경현이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인천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전반 14분 김도혁이 중원에서 상대 볼을 빼앗아 치고 들어간 후 자신이 직접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강원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8분 인천이 또 한 번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석의 짧은 크로스를 김보섭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전반 25분에는 이명주가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때렸고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9분만에 강원의 첫 슈팅이 나왔다. 김대원의 코너킥을 이정협이 머리로 돌려 놓았고 김영빈이 다시 머리로 슈팅했지만 윗그물을 출렁였다. 양 팀의 전반은 1-0 인천이 앞선 채 끝났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석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초반 인천이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유상훈 골키퍼가 쳐냈다. 강원은 후반 11분 3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이승원과 강지훈, 이웅희를 빠지고 알리바예프와 갈레고, 김우석이 들어갔다.

강원은 교체 효과를 봤다. 조금씩 공격에 무게추가 기울어졌다. 제주도 제르소와 문지환을 넣고 이어 델브리지를 넣으며 수비도 강화했다. 후반 25분 강원 이정협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인천이 김도혁이 슈팅으로 맞섰다. 후반 38분에는 강원의 알리바예프의 슈팅이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40분 올 여름 새롭게 영입한 장신 수비수 투치를 최전방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후반 44분 투치에게 기회가 왔다. 박스 안 혼전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은 6분 주어졌다. 강원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인천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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