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융규제 당국, CS 전 최고경영자 고트슈타인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금융규제 당국(FINMA)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영국 그린실 캐피털 투자 실패와 관련해 토마스 고트슈타인 전 최고경영자(CEO)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NMA는 지난 2월 전직 CS 관리자 4명이 그린실 캐피털에 관한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들에 대한 강제 집행 절차를 개시했다.
블릭 등에 따르면 고트슈타인 전 CEO는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전직 CS 관리자 4명 가운데 한 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위스 금융규제 당국(FINMA)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영국 그린실 캐피털 투자 실패와 관련해 토마스 고트슈타인 전 최고경영자(CEO)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블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INMA는 지난 2월 전직 CS 관리자 4명이 그린실 캐피털에 관한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들에 대한 강제 집행 절차를 개시했다. 블릭 등에 따르면 고트슈타인 전 CEO는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전직 CS 관리자 4명 가운데 한 명이다.
FINMA는 직접적인 벌금을 부과하거나 기소할 권한은 없지만, 기업에 시정을 요구하고 불법 수익의 몰수를 명령할 수 있다.
CS는 2017년부터 그린실과 협력해 1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제공했다가 그린실이 2021년 파산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봤다. 그린실이 위험해 보인다는 경고는 CS 내부에서 줄곧 나왔지만 펀드 판매를 멈추지 않았다.
그린실 사태 이후 CS는 파산 위기에 몰리며 1위 투자은행인 UBS에 인수됐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날 위해 다이어트"...복근 드러낸 류호정, 퀴어축제 즐겨
- 대출 있는 300만명, 빚 갚느라 허덕인다
- '5분 만에'...술집 주인 이어 말리던 손님도 살해
- 모든 게 안 맞는 남편…‘성격차이’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아스파탐發 대혼란…막걸리·탄산 '제조법 변경' 가능할까
- 美 볼티모어 총기난사에 2명 사망·28명 부상…용의자 달아나
- “러시아, 중국서 드론 수입해 우크라 전쟁에 사용”
- 위기의 마크롱, 프랑스서 닷새째 시위…"폭동·약탈로 얼룩"
- 포스코퓨처엠, 상반기만 83兆 수주 잭팟…2분기도 최대 매출
- '3500만개 판매' 연세우유 크림빵…아홉 번째 제품은 '한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