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판정→고종현 퇴장→프리킥 실점…악재 겹친 한국 U-17, 일본과 결승 전반 0-1 종료 [U-17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7. 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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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다가온 악재의 연속, 결국 변성환호가 흔들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 전반전을 0-1로 밀린 채 마무리했다.

한국과 일본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쳤다.

반대로 한국은 전반 27분 진태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38분에는 일대일 찬스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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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다가온 악재의 연속, 결국 변성환호가 흔들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 전반전을 0-1로 밀린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골키퍼 홍성민을 시작으로 이창우-강민우-윤도영-백인우-김명준-진태호-양민혁-서정혁-임현섭-고종현이 선발 출전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악재의 연속, 결국 변성환호가 흔들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일본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쳤다. 시작은 일본이었다. 전반 5분 미치와키의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후 전반 20분 백인우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고토의 정면으로 향하기도 했다.

전반 24분에는 미치와키의 다이빙 헤더를 홍성민이 멋지게 막아냈다. 이후 나와타의 슈팅마저 홍성민이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이겨냈다. 반대로 한국은 전반 27분 진태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38분에는 일대일 찬스를 얻기도 했다. 아쉽게도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팽팽했던 흐름 속에서 갑작스러운 악재가 닥친 한국이다. 전반 44분 이미 경고를 받은 고종현이 일본의 역습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이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됐다. 일반적인 몸싸움 과정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냉정했다.

한국은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 나와타의 날카로운 킥이 홍성민을 뚫고 골문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0-1.

좋은 흐름이 갑자기 끊기고 말았다. 심지어 선제골을 허용했고 수적 열세까지 견뎌내야 하는 한국이다. 여러모로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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