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 살리지 못한 변성환호…‘퇴장 악재’ 속 0-1로 뒤진 채 전반 종료

강동훈 2023. 7. 2.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하 변성환호)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다, '퇴장 악재'까지 겹치면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변성환호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르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하 변성환호)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다, ‘퇴장 악재’까지 겹치면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변성환호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4-1-4-1 대형을 들고나왔다. 김명준(포항제철고)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진태호(영생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이 2선에 위치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현섭(매탄고)이 홀로 허리를 지켰다.

서정혁(영생고)과 고종현(매탄고), 강민우(울산현대고), 이창우(보인고)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홍성민(포항제철고)이 지켰다. 김현민(영등포공고)과 김성주, 박승수(이상 매탄고) 박현민, 이수로(이상 영생고), 이재환, 황지성(이상 대건고)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변성환호는 초반부터 중원에서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지던 찰나 먼저 유효슈팅을 때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0분 백인우가 기습적으로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고토 와타루(FC도쿄) 정면으로 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변성환호는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24분 사토 류노스케(FC도쿄)의 컷백을 받은 가쿠 나와타(가미무라가쿠헨고)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쪽에서 미치와키 유타카(로아소 구마모토)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홍성민이 몸을 날리면서 팔을 뻗어 쳐냈다.

변성환호는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진태호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에는 배후 침투에 성공한 진태호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와타루에게 걸렸다.

한창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변성환호가 악재를 맞았다. 전반 44분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리고 곧바로 리드를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가쿠 나와타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