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농심, 디플러스 기아 추격 뿌리치고 시즌 2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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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일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3일 차에서 1위에 올랐다.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기존 1위를 달리던 농심이 주춤한 사이 디플러스 기아의 추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디플러스 기아가 조기에 탈락했고, 기회를 잡은 농심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지켜냈다.
140점으로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3일 차 경기를 시작한 농심은 이엠텍을 상대로 킬을 올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갔다. 연달아 4킬까지 포인트를 더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맹추격에 맞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 덕산과 ZZ와의 난전 구도에서 정리되면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7킬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농심은 경기 초반에 한 명을 잃으면서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교전 위주의 경기보다는 생존에 집중하면서 자기장 서클 주변을 맴돌았다. 그 사이 선두 추격을 하던 디플러스 기아와 ZZ가 탈락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결국 5킬을 기록하면서 4위 진입에 성공한 농심은 세 번째로 탈락하며 순위 점수를 쌓았다.
세 번째 경기에서 1킬에 그치며 조기 탈락한 농심은 매치 4에서도 0킬 탈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사이 디플러스 기아의 추격이 시작됐다. 1경기부터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온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3에서 0킬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농심이 매치 4에서 조기 탈락한 틈을 노려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결국 치킨까지 뜯으며 159점으로 160점의 농심을 맹추격했다.
매치 5에서는 농심이 먼저 치고 나갔다.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9킬을 더하며 앞서갔다. 결국 10킬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그 뒤를 쫓던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에는 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후반부에 급격하게 킬을 더하면서 농심을 따라갔다.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6킬에 2위의 순위 점수를 더하면서 1위를 위협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이엠텍과의 교전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와 함께 킬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잡힌 양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7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농심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순위 방어에 집중했다. 결국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위 점수로 다시 1위를 탈환했고 PMPS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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