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지구촌 청소년 야영 축제…‘역대 최대 규모’
[KBS 전주] [앵커]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다음 달 전북 새만금에서 열립니다.
역대 가장 많은 4만 3천여 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인데,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 열리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세계 청소년들이 모험을 즐기며 교류하기 위해 시작된 잼버리는 1920년 영국 런던 첫 대회 이후 세계 각지에서 4년 마다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 고성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대회는 152개 나라, 4만 3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드론 500대가 펼치는 라이트 쇼, 불꽃놀이로 대회 시작을 알리면, 야영 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고, 기후 위기와 빈곤 등 국제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야영지 밖에서는 한지 공예품 만들기와 템플 스테이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합니다.
[최창행/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K팝 콘서트를 개최해서 종교, 인종, 언어의 벽을 넘어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의 화합의 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체 참가자의 90%가 넘는 해외 손님들을 위해 비자 발급 절차는 간소화하고 전용 출입국 심사대도 운영합니다.
대회 조직위와 전라북도는 일부 시설 공사와 통역 인력 확보 등을 서둘러, 차질 없는 대회를 약속했습니다.
[방상윤/전라북도 자치행정과장 : "정상 가동되지 못하는 시점에 비가 와서 완전 침수 상태에서 그 이후에 현재 배치된 펌프를 가지고 배수를 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일반인들도 잼버리대회를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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