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신종 대처법인가…뷔-제니→박서준·화사, "확인 불가" 어떻게 봐야할까 [TEN피플]

최지예 2023. 7. 2.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의 제니부터 배우 박서준, 가수 화사까지 공통점이 있다.

다름아닌 열애설에 '노코멘트' 했다는 것.

 배우 박서준(34)도 유튜버 수스(29·본명 김수연)와의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지난달 20일 수스와 열애설 관련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죄송하다"며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뷔-제니-화사-박서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의 제니부터 배우 박서준, 가수 화사까지 공통점이 있다. 다름아닌 열애설에 '노코멘트' 했다는 것. 스타들이 열애설에 대해 잇달아 '노코멘트'하면서 '노코멘트'가 새로운 열애설 대응법으로 자리잡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뷔(28·본명 김태형)와 제니(27·본명 김제니)의 열애설은 지난해 5월 불거졌다.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며 전 세계 팬덤을 뜨겁게 달궜지만, 당시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며 노코멘트했다. 

이후 지난 5월에도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이들이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손 잡고 데이트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없고 당당한 태도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당시도 양 측 소속사는 코멘트하지 않았으나,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배우 박서준(34)도 유튜버 수스(29·본명 김수연)와의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지난달 20일 수스와 열애설 관련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죄송하다"며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수스 측 역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박서준 역시 열애설 관련 질문에 직접 "특별한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직접 말했다. 박서준은 열애설 보도 다음날인 21일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이 있어서 어제 되게 늦게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박서준이 지인들에게 수스를 소개할 만큼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의 커플 신발 등 열애의 증거라며 여러 게시글이 게재됐다.

화사(28·본명 안혜진) 역시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일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텐아시아에 화사의 열애설과 관련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화사는 12세 연상의 사업가 A씨와 5년째 열애 중. A씨가 5년 전 음악업계에 종사하던 당시 화사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통상 사실이 아닌 열애설이 불거진 경우, 부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식을 고려할 때 이들의 '노코멘트'는 사실상 '인정'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나아가 스타들이 열애설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사례가 쌓이면서, 이 같은 흐름이 하나의 대처법으로 자리잡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스타들이 자신의 열애를 꼭 대중과 공유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스타들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만큼, 사생활을 감추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인식이 있다. 반면, 스타들의 사생활을 그들의 것으로 인정, 공과 사를 구분해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