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외교부 간 곽튜브, 해외 안전여행 홍보

구현모 2023. 7.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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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해외여행 요령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최근 외교부가 공개한 '외교부X곽튜브가 풀어주는 해외 안전여행 제도'라는 영상은 곽씨가 외교부 사무관들과 퀴즈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후 첫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폭증할 조짐을 보이자 이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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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근무
여름 휴가철용 동영상 제작 참여
외교부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해외여행 요령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외교부 직원에서 전업 유튜버로 변신한 곽준빈(사진)씨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유튜버인 곽씨는 과거 주(駐)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에서 1년10개월가량 실무관으로 일했다. 현재는 본인 이름을 딴 ‘곽튜브’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데 구독자 수가 160만명에 이른다. 여행을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며 시청자들한테 신선한 정보를 선사한다.

최근 외교부가 공개한 ‘외교부X곽튜브가 풀어주는 해외 안전여행 제도’라는 영상은 곽씨가 외교부 사무관들과 퀴즈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운영 중인 여행경보 제도와 해외여행 전 행동 요령,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후 첫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폭증할 조짐을 보이자 이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친정’을 좀 도와 달라는 외교부의 부탁에 곽씨가 선뜻 응하며 촬영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젊은 세대에 맞는 형식으로 접근해 보려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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