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이유진 빛났지만’ 한국, 브라질에 아쉬운 후반 역전패···최종 순위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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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브라질에 아쉬운 후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U19 농구 월드컵 11-12위 결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68-75로 패했다.
반면,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브라질의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이나시오와 산토스에게 추가 실점,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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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U19 농구 월드컵 11-12위 결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68-75로 패했다.
이유진(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문유현(1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해솔(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브라질의 기세에 밀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종 순위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구민교와 문유현이 레이업을 얹어놨고, 이유진과 이해솔이 3점슛을 터트리며 10-0 런을 만들었다. 한발 더 뛰는 전략으로 브라질을 흔들었다. 높이를 앞세운 브라질에 잇달아 실점했지만 유민수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 구민교가 득점을 추가한 한국은 18-14로 앞서 갔다.
2쿼터에도 한국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석준휘가 득점을 올렸고, 윤기찬은 3점슛에 이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이 에두아르도 베르슈 클라프케의 외곽포 2방과 레안드로 카르도소 이나시오와 레이난 산토스의 덩크슛으로 따라붙었지만 유민수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문유현이 중거리슛도 성공시키며 37-3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윤기찬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또한 야투가 빗나가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빅토르 다 실바 브란다오와 기예르메 테슈에게 3점슛을 맞으며 역전(44-47)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유진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테슈에게 또 한번 외곽포를 내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50, 브라질의 근소한 리드였다.
4쿼터에도 한국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클라프케와 브란다오에게 점수를 내주며 스코어가 벌어졌다. 반면,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브라질의 수비에 막혔다. 문유현의 3점슛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득점 장면이 없었다. 한국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이나시오와 산토스에게 추가 실점,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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